장씨수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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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씨수부(張氏帥府)는 1900년대 둥베이[東北] 지방의 군벌(軍閥)이었던 장쭤린[張作霖]과 장쉐량[張學良] 부자가 관저와 사택으로 사용하였던 곳으로, 대수부(大帥府) 또는 장쉐량구거[張學良舊居]라고도 부른다. 1914년 장쭤린이 공사를 시작하여 1916년부터 거주하였다. 1988년 장쉐량구거진열관[張學良舊居陳列館] 및 랴오닝성근현대사박물관[遼寧省近現代史博物館]으로 명명되고 개방되었으며, 2002년 장씨수부박물관 및 랴오닝성근현대사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. 만주전쟁 등 근대 중국의 격변을 겪은 곳으로서 1988년 랴오닝성의 성급(省級)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된 데 이어 1996년 11월에는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.

부지면적 3만 6000㎡, 건축면적 2만 7600㎡, 전시 공간은 1600㎡이다. 1914년 건립 이후 계속 증축하여 방대한 건축군을 이룬다. 내부는 동원(東院)·중원(中院)·서원(西院)과 원외(院外)의 건축군 등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. 중국 전통의 사합원(四合院)과 수사정대(水榭亭台) 등이 조성된 수부화원(帥府花園)이 있는가 하면, 대청루(大靑樓)·변업은행(邊業銀行)·홍루(紅樓) 등의 유럽식 건축물, 소청루(小靑樓)·조사소저루(趙四小姐樓) 같은 중국과 서양의 혼합식 건축물, 그밖에 북유럽식과 로마식, 일본식 등 모든 건축양식을 갖추고 있다. 1991년에는 중국의 우수근대건축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. '천고의 공신 장쉐량 장군의 업적'전과 '장쭤린과 펑톈파[奉天派] 군벌의 대사건'전 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.